김형두 재판관 아픈 가족사 청문회 영상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서 밝힌 가족사
2023년 3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전한 발언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형식적인 답변을 넘어, 자폐성 장애를 지닌 둘째 아들과의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낸 그의 모습은 '공감하는 법관'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겼습니다.
🧑⚖️ 김형두 후보자, 청문회에서 가족사를 꺼낸 이유
김형두 후보자는 청문회 자리에서 "둘째가 자폐 진단을 받고 우리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말하며,
단순한 자기소개 이상의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습니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철학을 검증하는 자리이지만, 그는 법보다 앞서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자폐성 장애 아들과의 일상, 가족의 헌신
그의 둘째 아들은 자폐성 장애 1급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가족 전체의 삶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자고 싶을 때 자지 못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없었습니다. 외출 시엔 특별한 시선을 받아야 했고, 아내는 교사직을 포기하고 아이를 돌봐야 했습니다.”
또한 첫째 아들 역시 '자폐아 형'이라는 시선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금도 몸에 둘째에게 물리고 긁혀 생긴 흉터가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강조합니다.
“우리 둘째는 가족으로부터 다른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이 이야기, SBS 뉴스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요
해당 청문회 영상은 SBS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발언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 마무리 한마디
김형두 후보자의 가족 이야기는 단지 한 개인의 사적인 고백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장애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법관으로서의 자질은 지식과 경험만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이해와 공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